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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정부가 국민들의 재산증식 수단으로 전면에 내세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에서 NH투자증권(005940)은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ISA를 출시한 금융회사 가운데 평균수익률 2.32%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금융회사의 운용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일임형 ISA 시장에서 증권업계 전체 운용 규모인 280억원의 66.8%에 해당하는 187억원을 유치했다.
일임형 ISA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해부터 독자 개발해 운영 중인 ‘큐브(QV) 포트폴리오’와 ISA 모델포트폴리오를 연동했기 때문이다.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개최해 자산배분 비중을 점검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 또 업계 최초로 글로벌 주식 시스템, 펀드 카테고리별 분류, 시장별 위험도 모니터링 등의 분석 결과를 정량적 데이터와 리서치센터의 시장 판단과 결합해 최적의 투자안을 내놓는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증시 변동성이 심했던 지난 5~6월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실시해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모델포트폴리오 중 공격형과 적극형의 경우 유가 ETF(상장지수펀드)를 편입해 2개월간 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가가 포함되지 않은 중립형과 안정형도 경쟁사보다 높은 1.58~2.40%의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0.3%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선전한 셈이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최근 출시한 ‘QV 연금·ISA’ 앱을 통해 맞춤형 ISA 찾기, 재무설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 편의를 위해 제공하고 있다.
김정호 NH투자증권 자산배분전략위원장(상무)은 “QV 포트폴리오의 양호한 수익률은 전담조직 구성과 위험관리 중심의 자산배분 모델, 시장에 적극 대응하는 자산배분위원회 활동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실제로 투자한 상품과 비중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할 정도로 투명성이 높은 것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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