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GKL(114090)에 대해 3월부터 중국 입장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5일 “지난달 9일 중국 정부의 카지노 마케팅 단속 강화 발표 후 중국인 입장객 호조세가 한풀 꺾였지만 3월부터는 회복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1월 대호조, 2월 주춤, 3월 회복추이를 감안할 때 1분기 실적은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508억원, 영업이익 475억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중국내 카지노 마케팅 단속 강화 정책은 향후 한동안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면서도 “GKL은 외부 브로커를 통한 고객모집(정켓) 비중이 6% 내외에 불과해 실질적인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마카오 정켓 단속에 따른 반대급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