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72포인트(0.24%) 내린 1987.31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와 이라크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1990선으로 하락출발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이라크 사태 우려가 국내 증시에는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 35억원 순매도를, 개인이 215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억원, 비차익이 50억원 순매수로 52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 의료정밀, 종이목재, 철강및금속, 유통, 서비스, 기계, 건설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보험, 전기가스, 전기전자, 금융, 운수창고, 화학, 제조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8000원(0.60%)내린 13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도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LG디스플레이(03422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3포인트(0.27%) 오른 538.2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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