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SK(003600)에 대해 일부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서 자회사인 민자발전사 SK E&S가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가 2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불량부품 납품비리로 일부 원전 가동 중단되며, SK E&S 등 민자발전사들의 가동률 상승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SK E&S는 2019년까지의 발전설비용량을 기존 1.1기가와트(GW)에서 6.5GW로 확대하고 3월말 오성발전소(833MW) 상업생산 개시되며 연간 발전부문 영업이익은 최소한 전년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SK E&S가 14% 지분 보유한 중국 도시가스사업자 차이나가스홀딩스(384HK)도 고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2배 가까이 주가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보유지분가치도 약 6800억원까지 상승하는 등 향후 성장과 함께 지분법이익 및 배당수입 기여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K E&S는 SK의 순자산가치(NAV) 기여도 25%, 현금수입(브랜드로열티, 배당금 등) 기여도가 50% 정도”라며 “SK E&S성장에 따른 현금흐름 증가를 통해 NAV대비 할인율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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