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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로밍 확대한다..필리핀 글로브사와 제휴

김상윤 기자I 2013.03.28 09:37:07

2분기중 멀티주파수 LTE단말기 출시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오는 4월부터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필리핀까지 LTE자동로밍을 상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싱가포르 싱텔(SingTel) 통신사와 LTE자동로밍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필리핀 통신사 글로브(Globe)와 LTE 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전세계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열린 브릿지 얼라이언스(BA) 이사회에서 주요 과제로 다뤄졌던 ‘회원사 간 LTE 로밍 협력 확대’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외 SK텔레콤은 오는 2분기 중에 850MHz, 1.8GHz 주파수에 더해 2.1GHz, 2.6GHz 대역까지 총 4개 주파수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주파수 LTE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경우 휴대폰 하나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LTE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의 LTE 자동로밍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 LTE 로밍 상용화를 시작으로 SK텔레콤은 지금 로밍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라며 “2013년 전세계 LTE 로밍 시대를 SK텔레콤이 선도해 나감으로써 당사 고객들은 해외 곳곳에서 자유롭게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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