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KB투자증권은 6일 신한금융지주(055550)의 1분기 실적과 관련, 우월한 이익창출 능력을 재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심현수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순이자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 비용수익비율 하락, 대손비용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회생절차 건설사 관련 추가충당금 1700억원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대손충당금 환입 957억원 및 유가증권 매각이익 628억원 등으로 경상이익 훼손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출자산은 전년 말 대비 1% 성장에 그쳤지만 6조원 규모의 위험자산인 PF부문 대출축소가 진행중임을 감안해야 한다"며 "올해는 성장보다 마진 확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업종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이라며 "우월한 자산건전성 및 이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가시화, 이자마진 개선추이 지속, 판관비용 효율성 등이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신한지주 `이익 안정성 좋아지고 있다`..목표가↑-대우
☞신한지주, 좋은 실적 앞으로도 계속된다..`매수`-골드만
☞금융지주사, 1Q 고공행진..`순익 3조 클럽`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