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13일 "삼성카드(02978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계열사 지분매각 등 7000억원에 이르는 일회성 이익으로 사상최고인 81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경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128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심현수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익규모는 조달과 대손비용 안정화에 힘입어 시장 성장률 수준인 10.7%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시장지배력 회복, 과잉자본 활용 극대화, 삼성에버랜드 지분매각의 조기 가시화 등을 들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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