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오늘부터 인천~괌 주7회 취항

김국헌 기자I 2010.04.20 09:30:00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003490)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20일 인천~괌 노선에 취항했다.

진에어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괌 노선 정기편 취항식을 열었다. 이날 취항식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 마크 토콜라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 어니 갈리토 괌 관광청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괌 노선은 모회사인 대한항공이 지난 1992년 첫 취항때부터 독점했던 노선으로, 진에어는 국내에서 2번째이자 아시아 저가항공사 최초로 괌 노선에 취항한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아시아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미국의 운항 허가를 취득했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과 최상의 서비스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보잉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오전 10시 인천발 괌행과 당일 오후 4시40분 괌발 인천행을 운항한다.

항공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 85% 수준으로 책정했다. 기내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내에서 면세품도 판매한다. 대한항공과 공동 운항 여부는 미정인 상태다.
 
▲ 진에어가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괌 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김재건 진에어 대표이사,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어니 갈리토 괌 관광청 부청장,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취항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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