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괌 노선 정기편 취항식을 열었다. 이날 취항식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 마크 토콜라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 어니 갈리토 괌 관광청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괌 노선은 모회사인 대한항공이 지난 1992년 첫 취항때부터 독점했던 노선으로, 진에어는 국내에서 2번째이자 아시아 저가항공사 최초로 괌 노선에 취항한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아시아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미국의 운항 허가를 취득했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과 최상의 서비스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보잉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오전 10시 인천발 괌행과 당일 오후 4시40분 괌발 인천행을 운항한다.
항공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 85% 수준으로 책정했다. 기내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내에서 면세품도 판매한다. 대한항공과 공동 운항 여부는 미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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