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GS건설이 베트남 사업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GS건설(006360)은 1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대비 2500원(1.96%) 하락한 12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베트남 사업의 경우 주택가격 하락이 가장 심한 호찌민에 집중돼 있어 베트남 경제 위기 상황에 따른 악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이 현지 특수목적회사(SPC)와 달러로 계약을 하지만 현지 SPC는 현지 화폐인 동으로 분양가를 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동의 가치 하락만큼 분양가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지 SPC는 100% GS건설 자회사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동 화폐 변동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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