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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국민銀 인수 `카작 BCC` 등급전망 수정

정영효 기자I 2008.03.20 09:13:56

`부정적`→`유동적`..신용등급은 `BB-`로 유지
국민銀 등급도 `A+/안정적` 유지
"국민銀 지원능력 우수해 장기적으로 긍정적"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9일 국민은행(060000)이 인수 계약을 체결한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의 장기 IDR(Issuer Default rating)의 신용등급을 '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유동적(evolving)`으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등급전망이 `유동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1년반에서 2년 내에 신용등급이 긍정적인 방향 또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은행의 장기 IDR에 대한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은 종전과 같은 `A+`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지난 18일 국민은행은 카자흐스탄 6위 은행인 BCC의 지분 30%를 인수하고 30개월 이내에 지분을 50.1%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관련기사 ☞국민은행, 카작 센터크레디트銀 인수계약 체결)

피치는 국민은행이 BCC의 기존 대주주보다 지원 능력이 훨씬 우수한 점을 반영, BCC의 등급 전망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BCC의 장기 등급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피치는 "지분 30%를 인수한 것만으로는 BCC에 대한 국민은행의 지원 의지를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50.1%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될 경우 BCC의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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