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ews24 제공] 바이오쎌(대표 조성훈)은 전남대학교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D)의 임상시험 승인을 거쳐 전남대 화순병원과 공동으로 림프종 암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림프종 암에 대한 환자 대상 임상시험은 이번이 처음. 국내 림프종 암환자는 매년 1천200여명씩 국립암센터에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림프종은 위암, 간암, 폐암 등에 비해 발병 빈도가 낮아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지 못해왔다.
바이오쎌과 전남대 화순병원은 악성 림프종 환자, 18~70세 미만 남녀, 표준치료 실패 또는 치료 불가 환자를 중심으로 30명의 임상 환자를 선정했다. 향후 임상 대상은 최대 50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며, 이들은 약 4개월간 전남대 화순병원에서 무료 임상치료를 받게 된다.
임상 환자는 오는 6월까지 5회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받아 항암력과 면역력을 높이게 된다.
한편 바이오쎌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기업 로트론은 면역세포치료제의 무료 임상시험을 위해 지난 1월 바이오쎌에 19억8천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