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과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허스트가 미 광대역업체 커런트 커뮤니케이션스 그룹에 1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커런트 커뮤니케이션스는 전력선을 통해 인터넷 신호를 송출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전력은 보통 인터넷 신호보다 저주파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두 신호가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서비스 이용은 휴대폰 충전지 크기의 모뎀을 설치하면 된다. 현재 씬씨니티 지역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커런트 커뮤니케이션스는 이번 투자자금을 기반으로 향후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글은 "커런트의 광대역을 사용할 경우 다운로드나 구글의 비디어 검색기능이 간편하다"며 "구글의 미션은 사용자들을 위한 보다 빠른 인터넷 연결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