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인선이엔티(060150)는 사업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증권사보고사와 함께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조정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각 증권사들은 전일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인선이엔티가 밝힌 ▲남부지역 신규진출 ▲광양매립장 추가부지 확보 ▲99.9% 보유 자회사인 I&S의 일산지역 신규 라이센스 획득 계획 등을 높이 평가하고,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4.21% 상승한 1만855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은 인선이엔티에 대해 "업계 선두업체이며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다"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만5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자회사 I&S로부터 임대료와 지분법평가이익의 이익이 발생 기대된다"며 "두 회사의 폐기물 처리 총 매출은 허가권 취득전과 비교해서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더 많은 입찰 기회로 I&S가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는 한편 인선이엔티는 기존 설비의 가동률을 높여 기존의 매출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매립지 공급부족 현상을 고려할 때, 광양매립지의 매립수수료 수입은 점차 인상될 것"이라며 "광양매립지의 매립수수료 평균단가가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10%씩 인상될 것으로 가정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인선이엔티는 무상증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향후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외 가격고시제 시행시 가격 인상의 폭이 예상보다 크거나 경기 남부에서의 영업을 예상보다 빨리 할 수 있을 경우 추가적인 이익 증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도 인선이엔티에 대해 "사업확장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격은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주가는 내년 신규 라이센스 취득에 따른 지역확장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추가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가격고시제 시행에 따른 이익상향 가능성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