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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궐동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추진

양효석 기자I 2003.11.18 09:27:39

내년 6월 지정·주택 1만4589호 건설

[edaily 양효석기자] 건설교통부는 오산 궐동일원 93만평에 대해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관계기관 협의, 전문가의견 수렴 및 주민공람을 시작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주택정책심의를 거쳐 2004년 6월까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택지개발 및 실시계획은 2007년말까지 수립되며, 2008년부터 주택분양이 실시된다. 오산 궐동에는 주택 총 1만4589호를 건설하되, 이중 45%인 6574호는 10년 임대 및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또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등 도로 9개 노선 38km를 신설·확장된다. 건교부는 이번 택지개발예정지구 입지는 오산 시청으로부터 1.5km거리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국도1호선에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서, 인근에 화성동탄 신도시·가장 지방산업단지 등이 건설중에 있어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택지지구 경계에서 도보거리(1km이내)에 있는 수원-천안간 전철이 내년말 개통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에 대한 체계적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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