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주요 정유사 2곳이 정유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거나 높이라는 요청을 받았다. 중국 내 휘발유와 경유 재고가 이미 높은 수준이고, 두 연료의 소비가 구조적으로 둔화하고 있음에도 공급 차질에 대비하고자 현재 확보한 원유를 최대한 활용해 연료 비축을 확대하고자 생산을 줄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이 위협 받으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이 재발할 수 있다는 중국 정부의 우려도 커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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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전쟁 이전부터 쿼터제를 통해 석유제품 수출을 엄격하게 관리했다. 다만 이번 사태에도 이달 수출 물량 한도(쿼터)는 바꾸지 않을 방침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블룸버그는 부연했다.
한편 이날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을 두고 또 충돌했다. 이란은 해협을 지나던 상선의 ‘불법 항로 통항 시도’를 문제 삼아 공격을 가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했으며, 미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MOU 5조의 허술하고 모호한 문구로 인해 미국과 이란이 엇갈린 해석으로 내놓으면서 양측의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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