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가 미국 외 지역에서 도어대시(DASH)와의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유럽 배달 거물 딜리버리 히어로(DHER)의 전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우버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된 딜리버리 히어로의 지분을 빠르게 확대했다고 밝힌 지 수일 만에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버는 금융 자문사들과 함께 지분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최근 우버는 딜리버리 히어로의 다른 투자자들과도 잠재적 거래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 앞서 우버는 지난 18일 추가 주식 및 파생상품 취득을 통해 딜리버리 히어로 지분 19.5%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5.6%의 옵션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소식통들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파생상품을 활용해 우버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다만 우버는 독일 규제당국에 제출한 공식 통지서에서 현재로서는 지분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투자 내용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기회가 생기면 지분을 추가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통지서에서 일반적인 의결권 행사 외에 자본 구조를 변경하거나 이사회 임명에 영향을 미칠 의도는 없다고 명시했다.
블룸버그는 우버가 유럽에서 특정 지분율 임계값을 넘기 전에 반독점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내부 심의가 진행 중이며, 최종 거래로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2.43% 하락으로 마감한 우버 주가는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54분 시간외 거래에서 0.15% 오른 71.9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성과급 주려고 DX에서 DS로 이동?"…삼성 "사실무근"[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6/PS26060901248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