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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스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개발과제(박피 등 원재료 손실 최소화를 위한 전처리 협동 기술 개발)로 아워홈 등과 함께 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 대표는 “박피 자동화 기술은 1시간에 감자 40㎏의 감자 껍질을 벗기고 씨눈 위치를 파악해 감자 활용에 불필요한 부분을 없앨 수 있다”며 “식품 공정 중 원재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품질을 유지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인력 수급 문제 해결, 환경 보호 등 첨단 푸드테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해당 기술은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등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년 1~2분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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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스의 강점은 로봇 솔루션의 ‘표준화’다. 기존 로봇 SI사는 로봇 도입 기업 및 공정마다 다른 솔루션을 제공하다보니 고객 수가 늘어나면 개발비·인건비 부담이 상당하다. 국내 로봇SI 중소기업이 영세한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브릴스는 지난해 매출 15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억원, 23억원을 기록했다. 전 대표는 “국내 2500여개의 로봇 솔루션 회사 중에 매출 100억원 이상의 기업은 0.3%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브릴스가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표준화 플랫폼을 활용한 대량 양산이 가능해서다. 주요 산업현장 특성을 반영해 표준화 작업을 한 뒤 고객사 상황에 맞는 미세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브릴스는 기술력을 입증받고 다수의 수주를 소화했다. 그동안 현대차(005380), SK에코플랜트, 두산로보틱스(454910), 풀무원(017810), 아워홈, 코웨이(021240), 경동나비엔(009450), 코스맥스(192820) 등 주요 기업에 로봇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