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9.1을 하회하는 수치로 지난달 5월 제조업 PMI 48.7도 밑돈 수치다.
반면 같은 날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6월 미국 제조업 PMI는 51.6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51.7은 하회했으나 지난달 51.3은 상회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은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62.6%서 65.5%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PMI 수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한 프라이싱, 엔저 방어를 위한 일본의 개입 등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재차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환율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 발표된 소비자물가(CPI)는 2%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4% 오르며 세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국내 시장선 전거래일 스프레드가 재차 10bp대로 확대돼 눈길을 끌었다. 3·10년물 스프레드는 전거래일 8.4bp대서 10.2bp로, 10·30년물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6.9bp서 마이너스 10.5bp로 확대됐다. 3·10년물 스프레드 10bp대는 지난 5월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988억원 감소한 129조584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