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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 의장은 여야에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치라고 최종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우 의장 주재로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운영위와 법사위원장 가운데 하나를 맡거나 1년씩 교대로 맡자는 제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차지한 법사위·운영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직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직을 수용하고 원 구성을 완료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까지 여야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다음 주 초 본회의 개회를 요구하고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완료할 계획이다.
협상 불발 시 민주당이 18개 상임위를 모두 독식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