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숙 '꿈꾸는 정물', 조계종 문학작품 공모전 대상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진행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문학작품 공모전에서 허영숙의 ‘꿈꾸는 정물’이 소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종단의 핵심 과제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40명이 참여했고 101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3차례의 심사위원회를 통해 대상 1작품, 최우수상(총무원장상) 2작품,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 4작품, 장려상(문화부장상) 7작품, 입선 14작 품(미래본부 사무총장상) 등 총 28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시·시조 부문 신춘희의 ‘내 등의 부처’와 수필 부문(청소년) 최보현 학생의 ‘만다라’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응모작품들은 모두 불심에서 우러난 마음으로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간절한 마음들을 작품에 담았다”며 “이번 수상작들이 좋은 소재가 되어 콘텐츠로 확장되고 불자들은 물론 온 국민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시상식은 6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로비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