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며 “치료제 개발은 한국, 미국, 유럽의 3개 연구팀이 경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배아줄기세포유래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이식 요법의 안전성,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올 상반기에 돌입한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가 60-70% 사멸시 파킨슨병 관련 운동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파킨슨병의 치료로는 레보도파 등 약물요법과 뇌심부자극술이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감소하고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회사 측은 “임상 승인을 받은 세포치료제 A9-DPC는 회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인 TED 기술 (배아줄기세포의 신경분화 표준화기술)을 이용, 배아줄기세포를 높은 수율의 신경전구세포로 분화 유도한 후 여기에 또 다른 신호조절 저분자 화합물들을 처리하여 파킨슨병 관련 중뇌 부위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최고기술책임자을 맡고 있는 김동욱 박사(연세대 의대 교수)는 “약 20년 이상의 연구가 임상 승인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설치류나 원숭이 등 동물시험에서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인 만큼 임상시험에서도 안전하고 우수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