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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인천 내항 전체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이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들로 구성된 최고위 정책협의체를 만들겠다”며 “원도심 역세권 64곳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올 웨이즈 인천 2.0을 통해 도시철도망을 신속하게 확충하겠다”며 “그 시작은 2025년 개통하는 인천발 KTX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본격 시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미래를 위한 GTX-D Y· E 노선, 단절된 도심을 연결할 인천 3호선, 서울 접근성을 높일 제2경인선 모두 제때 개통하게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0년 동안 도시 단절을 가져온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겠다”며 “인천대로는 중앙부에 녹지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지하도로 건설을 병행해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제4경인 고속화도로 신설, 18개의 국지도로와 광역도로 확충, 공영주차장 3064면 확대 등으로 모든 길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올 웨이즈 인천 2.0 시대를 열겠다고 표명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 100조 경제 시대는 꿈이 아니다”며 “꿈이 실현되는 세계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거대한 변혁의 시기를 맞은 바이오와 반도체 산업, 급격히 성장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토대로 GRDP 100조 시대를 열어갈 주역은 바로 기업과 시민이다”며 “불필요한 제도와 규제를 덜고 선도적 정책 추진으로 경제 현장에 힘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통한 바이오벤처기업 60개사 신약개발 지원 △인공지능 분야 실증 플랫폼과 로봇 실증지원센터 구축 △개인비행체(PAV) 종합 테스트베드 신규 구축 △인천공항 항공정비단지(MRO)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다음 달 예정인 뉴홍콩시티 비전선포식에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을 준비하겠다”며 “인천 내항, 수도권매립지, 강화 남단 등 총 40㎢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