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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비건’ 삼각김밥·파스타 출시

정병묵 기자I 2021.12.22 08:50:26

자체 채식 전문 브랜드 ‘그랜드그레잇’ 선봬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븐일레븐은 자체 채식 전문 브랜드 ‘그레인그레잇’을 출시, 신상품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그레인 소이미트 삼각김밥(1200원)’은 콩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성 재료를 혼합한 비건 함박을 사용했다. 파프리카, 새송이 볶음을 식물성 청양 데리야끼 소스로 볶았다.

‘그레인 라구 파스타(4500원)’는 비건 함박을 갈아 만든 비건 라구 소스를 담은 파스타에 콩으로 만든 플랜트볼 4개와 단호박, 브로콜리를 더했다. ‘그레인 만두 그라탕(4300원)’은 두부, 양파, 양배추, 부추 등으로 맛을 낸 플랜트 왕교자를 사용했으며, 토마토 소스, 옥수수, 올리브, 식물성 모차렐라향 슈레드 등을 더해 그라탕의 맛을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의 신제품은 식품 전문기업 올가니카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브라잇벨리’와 공동 개발했다.

한국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명에서 올해 250만명으로 큰 폭 증가했으며 간헐적 채식주의자(플렉시테리언)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가치 소비에 관심이 많은 일반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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