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전일(10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70억원으로 5.5% 감소했다. 순이익은 357억원으로 61.4% 줄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게임들의 지표 하락과 출시 신작 부진이 맞물려 3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며 “마블퓨처레볼루션 게임 시스템과 팬층 성향이 제대로 매칭 안 되는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4분기부터는 스핀엑스가 편입돼 내년 영업이익이 2000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분기평균 1500억원 이상의 매출액과 300~400억원의 영업이익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4분기 세븐나이츠2 글로벌 출시, 내년 상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글로벌 확대, 머지쿠야 아일랜드로 이어지는 신작 기대감도 상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