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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다음달 5일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고객 입장을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29일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따르면 경마·경륜·경정과 카지노 등 시설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돼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모든 경마장과 장외발매소는 접종 완료자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과천에 위치한 서울경마공원을 비롯해 수도권 21개 장외발매소는 지난해 11월 22일 마지막 입장 후 1년여만에 문을 다시 열게 됐다.
경마장·장외발매소에 입장하려면 모바일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을 예약하고 백신 접종증명서 또는 PCR 음성확인서 사전등록과 확인 절차를 거쳐야한다.
마사회는 지난 29일 오후 과천 본사에서 오순민 사업기획본부장 주재로 수도권 소재 지사장 회의를 열어 고객 입장에 대비한 사업장별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장별 방역 장비 설치·운영 현황, 고객 입장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 인력 운영 계획 등을 다뤘다.
마사회는 경마장·장외발매소 입장 재개에 따라 100% 온라인 예약제, 지정좌석제를 운영해 비대면·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체열 측정 및 마스크 착용, 객장 내 취식 금지, 주기적 환기·소독 등 기존 방역 수칙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보도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고 현장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 점검,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른 사업장 입장 규모와 예약방법 등 상세한 내용은 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