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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자유론, 코로나 때 집회 금지"..진중권 "또 사기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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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0.11.14 12:19:26

'자유론' 언급 비난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따르면 코로나 상황에서 집회를 물리적으로 막는 것은 정당한 제약”이라고 하자,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또 사기를 친다”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1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같이 쓰며 “잘 됐다. 원고를 세 개나 써야 하는데 글감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게 얼마나 무식한 소리인지 잘근잘근 밝혀 드리겠다. 이건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지성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시민 씨 본인은 정말 몰라서 그러는 것 같다”며 “지식소매상‘이라면 팔 ’지식‘은 갖고 있어야 한다. 뭘 소매하실 건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 지면에서 뵙겠다. 제목은 ‘유시민과 파놉티콘’… 철학 공부 좀 한 사람이면 제목만 봐도 대충 무슨 얘기할지 감잡으실 거다. 아마 재미있을 거다”라고 예고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시즌 3’ 방송 캡처)
유 이사장은 전날 도서 비평으로 돌아온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시즌 3’에서 밀의 자유론을 설명하면서 진 전 교수가 비난한 발언을 했다.

그는 “(자유론상) 어떤 사람의 행동이 타인의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지점에서는 개입이 정당하다”고도 말했다.

유 이사장은 “(한국은) 8·15 광화문 집회 때 대규모 확산이 한 번 일어났다”며 “이 경우 집회 방치는 타인의 자유와 복리를 부당하게 침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뜻이다. (밀의 논리에 따르면) 집회를 막지 않으면 정부가 의무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예정된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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