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효율 가전사세요”..동행세일 방송 출연한 성윤모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할인행사의 실시간 방송에 출연해 으뜸효율(에너지 고효율) 가전제품을 직접 판매한다.

3일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이날 오후 18시15분경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방송에 나와 정부가 올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구매액 환급을 지원 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브커머스는 관련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7.1~3일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동행세일 특별행사다. 성 장관은 온라인쇼핑몰 ‘티몬’의 방송 플랫폼을 통해 국내 중견기업이 만든 으뜸효율등급 전기밥솥을 홍보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3월 23일 사업 시행 이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신청 건수는 이미 100만 건을 돌파했고, 1500억원의 1차 추경 예산이 거의 소진됐다. 에너지 절감 가전제품을 널리 보급하는 동시에 주춤한 내수 시장을 살리는 효과를 본 셈이다.

성 장관은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을 통해 국내 가전제품 소비를 촉진하고 제조업 경기 회복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성원으로 3차 추경안에 3천억원을 추가로 반영하는 국회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