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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홍콩에서 중국 보따리상 반대 시위가 일어났으나 이 시위로 무역이 급감할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며 “근본적으로 유통에는 다양한 루트가 있고 중국 본토 수요가 있는 한 존재할 수 있는 채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작년 연간 홍콩에 방문한 중국인은 5104만명에 달한다. 홍콩 내수 시장에 핵심 소비자로 추정되며 비자 폐지라는 급진적인 결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스(SCMP)에 따르면 13일 홍콩에서 중국 보따리상 무역에 반대하는 대뮤고 행진이 열렸고 주최 측 추산 3만명, 경찰 추산 40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국 광둥성 선진 주민들에게 발급되는 한 달 기간의 홍콩 비자 폐지가 포함된 6가지 조건 등을 당국에 요구했다.
박 연구원은 “우리나라 화장품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홍콩으로 수출되는 국내 화장품 기여도가 이미 낮아질 만큼 낮아져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수출 국내 화장품의 기여도는 2016년 32%에서 올 상반기 누적 기준 16%로 하락했다. 상장기업의 경우 대체로 5% 미만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중소형, 대형 기업의 중국 진출이 점차 일부 벤더 중심에서 직접 진출로 전환됐다”며 “상장기업 대다수가 티몰, 타오바오, 역직구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중국, 홍콩에 직접 진출하고 있고 국내 화장품의 면세점 채널 기여도 또한 낮아져 따이공을 통해 홍콩으로 유입되고 이후 중국 본토로 흘러가는 물량 또한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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