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선 것이다. 판매 개수로 환산 시 3000만 개에 달하며 1초에 1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마이구미 복숭아’를 필두로 ‘마이구미 오렌지’, ‘마이구미 청포도’ 등 신제품이 잇달아 히트하며 브랜드 매출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이구미 복숭아는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마이구미 재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트 모양은 일명 ‘고백 젤리’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에는 최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또 올해 4월과 5월 편의점 GS 25와 세븐일레븐에서 각각 선보인 마이구미 오렌지와 마이구미 청포도는 출시 달에 해당 편의점 국내 젤리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991년 첫 선을 보인 마이구미는 포도알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모양과 포도과즙이 듬뿍 담긴 쫄깃한 식감으로 어린이는 물론 젊은 여성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 받아오고 있다. 출시 당시 과자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10대 인기상품에 선정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젤리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이구미는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고려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젤리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젤리 명가답게 올해 남은 기간에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