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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2017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 참가

강경록 기자I 2017.05.02 08:20:39

5일부터 8일까지 열려

지난해 열린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 한국관 행사에 운집한 대만인들(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17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제주도 등 총 18개 지자체와 신라호텔, 공항철도, 농어촌공사 등 19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한국관을 마련해 한국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에서는 7~8월 방학기간에 집중되는 대만 가족관광객을 겨냥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한국에서’라는 뜻의 2017 하계가족여행 캠페인 ‘한국친량하(韓國親凉夏)’을 대대적으로 추진, ‘가족여행’ 주요 관광지를 코스로 하는 특별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대만은 전시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상품 판매가 가능하여 23개의 대만 현지여행사가 한국관에 참가, 한국여행상품을 집중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넌버벌(비언어) 공연 ‘셰프’와 ‘2017 케이 서머 뷰티 쇼(K-Summer Beauty Show)’ 등 다채로운 한류 콘텐츠들을 통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한편, 방한상품 다양화를 위해 한류콘서트 및 프리미엄 여행상품 설명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익수 타이베이지사장은 지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만관광객의 한국 재방문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고품격 특화여행 콘텐츠, 가족여행 등을 집중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며 “대만에는 최근 기업 인센티브, 청소년 및 노령층 대상 교류상품, 부산, 대구 등 지방상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사랑받고 있어 2017년에는 대만시장이 중국, 일본에 이어 작년 3위 미국을 제치고 제3위 방한관광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은 전체 인구 2300만명 중 연간 1450만명(2016년 기준)이 해외로 출국하는 아시아 최대 여행성숙시장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인원만 83만 3000명이며 다양한 연령층이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찾는 것이 특징이다. 금년도 3월까지 방한한 대만 관광객은 약 22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6.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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