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가 제시한 계획에 따르면 2018년 30만원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94만원까지 인상된다. 이 경우 5년간 총 6.9조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법인세 비과세 감면 축소분 연간 3.3조원(5년간 16.5조원)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후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병제를 도입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는 것이 남 지사의 생각이다.
남 지사는 “안보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애국심에 기대 젊은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은 그만둬야 한다”면서 “20대 중후반 청년들이 인생 설계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모병제를 도입하기 전 병사들에 대한 적절한 처우개선을 통해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