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돌아온 밸런타인데이"..편의점, 초콜릿 마케팅 돌입(종합)

임현영 기자I 2016.02.11 08:49:16

CU, ''사랑해씨유'' 등 블록장난감 출시
GS25 나만의 만들기 상자 등 선봬

CU가 선보인 블록 장난감 ‘결혼해씨유’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밸런타인데이(2.14)를 앞두고 편의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초콜릿 기획전에 나선다. 업체마다 다양한 단독 기획상품·한정판 초콜릿 등을 출시해 소비자를 사로잡을 각오다.

편의점 CU는 블록 장난감 ’사랑해씨유’와 ‘결혼해씨유’ 등 총 50여 종의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상품들을 선보인다.

‘사랑해씨유’와 ‘결혼해씨유’(각 1만5000원, 3000개 한정)는 CU(씨유)에서 만난 스태프와 손님이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다는 러브 스토리를 담은 블록 장난감으로, ‘사랑해씨유’는 서양식 결혼식을, ‘결혼해씨유’는 전통 혼례의 모습을 연출한 상품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단독, 한정 상품을 마련했다. 카카오 캐릭터 막대 초콜릿인 카카오프렌즈 롤리팝(단품 2000원, 세트 1만2000원)과 카카오프렌즈 빅초코(4500원)는 CU(씨유)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카카오 커플 치약칫솔세트도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소니엔젤과 페레로로쉐 T-3
편의점 GS25는 나만의만들기상자, 명품지갑이 들어있는 시크릿세트 등 다양한 차별화 초콜릿을 내놨다. 나만의만들기상자는 초콜릿을 담을 수 있는 선물박스와 선물포장재, 미니쉘 5개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어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담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격은 5500원.

시크릿세트는 초콜릿세트 속에 남성용 명품지갑 교환권과 1000원에서부터 1만원까지 모바일팝카드 충전권을 무작위로 넣어, 고객들이 뜻하지 않은 행운에 기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시크릿세트는 2종으로 가격은 1만원, 1만5000원이다.

또 인기 피규어 소니엔젤과 페레로로쉐 T-3를 한 세트로 만든 소니엔젤로쉐(9900원)와 1개의 로쉐를 크게 본뜬 포장인 그랜드로쉐 T-1(1만500원)도 첫 선을 보인다.

세븐일레븐 ‘의리초콜릿’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의리초콜릿’ 시즌2를 한정 선보인다. 올해는 ▲웬열? ▲공룡이랑 같이 멸종한 니여친 ▲더는 못준다고 전해라~ ▲핵불쌍 ▲버리는 것▲솔로는 죄가 아니다 등 총 16종의 다양한 문구를 준비했다.

단독 기획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티스타’(자폐인의 재능을 발굴해 사회·경제적 독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와 연계한 ‘착한 초콜릿’을 내놨다. 착한 초콜릿은 가나 초콜릿과 크런키 초콜릿으로 구성된 패키지 겉면에 자폐인 디자이너 그림을 활용한 상품으로 자폐인의 경제적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를 선보이게 되었다.

한편 편의점 3사는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CU는 통신사(SKT) 할인은 물론, BC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천원 할인, 현대M, 신한, 삼성카드 포인트로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GS25에서 발렌타인세트 상품을 구매 시 제휴통신사 멤버십(LGU+, ollehCLUB) 15% 할인을 받고 팝카드로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을 실시해 최대 25% 할인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4일까지 롯데제과 초콜릿과 기획상품을 BC카드로 결제시 10% 현장 할인한다. ‘로아커’, ‘LACASA’ 등 수입초콜릿과 ‘허쉬’, ‘가나’, ‘m&m’ 등 인기초콜릿 총 60여종에 대해 ‘1+1’, ‘2+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