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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찾은 LG전자,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이재호 기자I 2014.07.19 10:38:09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전자(066570)가 보급형과 프리미엄 제품을 동시에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8일부터 미국에서 현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G 비스타(Vista)’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G 비스타는 지난 1월 출시됐던 G 프로2의 변종 모델로, 디스플레이 등 각종 사양을 한 단계 낮춘 보급형 제품이다.

5.7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됐으며, 1.5GB 램(RAM)과 8GB 내장 용량이 적용된다. LG전자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G3를 출시했다. 여기에 보급형 제품인 G 비스타까지 선보이며 프리미엄과 보급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흥시장 공략도 적극 추진한다.

LG전자는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 최신 모델인 G3를 선보인다. 오는 21일 현지 이통사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4만6990 루피(80만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실제 제품이 공급되는 시기는 25일부터다. G3는 LG전자가 최초로 QHD 패널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이다.

많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력 수준을 과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른 시간 내에 높이겠다는 각오다.

IT 전문 블로거 이브리스크(@evleaks)가 공개한 보급형 스마트폰 ‘G 비스타’의 실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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