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자회사 밥캣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을 주도했던 굴삭기 부문이 중국에서 부진한 틈을 밥캣과 공작기계 부문이 메웠다는 분석이다.
15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전일대비 2.47% 상승한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전년대비 각각 3.5%, 4.3% 증가한 24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2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 급감한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밥캣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8% 증가한 435억원으로 빠른 수익성 개선세를 시현했다"면서 "이는 미국의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렌탈, 농업 등의 수요 확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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