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KT가 농협과 통신·금융·유통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에 나선다.
KT(030200)와 농협은 27일 `KT-농협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통신과 금융·유통의 융합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분야는 금융·유통·사회공헌 및 기타 협력사업 등 4개 분야로, 금융분야의 경우 향후 모바일카드가 가능한 제휴카드(QOOK-채움LIVE)를 오는 6월중 출시하고 내년까지 전국 5300여개 농협 금융점포에 `쿡앤쇼존`을 구축키로 했다.
유통분야에선 농협의 대형 하나로마트(클럽)에 KT 마케팅 매장을 입점키로 했으며, KT의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농협의 농산물상품을 개발,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사는 각 지방 사업장을 활용해 `1사1촌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한편, 저소득층자녀 학습 지원, 다문화 가정 모국어 방송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원복지차원에서 각 임직원들이 양사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이석채 KT 회장은 "양사의 인프라와 강점을 활용,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윈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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