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는 2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09 LA 국제오토쇼'에서 '쏘렌토R'의 북미 신차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쏘렌토R(현지명 쏘렌토)은 지난달부터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갔으며, 내년 1월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쏘렌토R은 기아차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간결함'이 적용된 세련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V6 람다(λ)Ⅱ 3.5 엔진 및 I4 쎄타(θ)Ⅱ 2.4 엔진을 얹어 강력한 파워와 성능을 자랑한다.
또 차체자세 제어장치(VDC)와 커튼·사이드 에어백을 적용, 최고의 안전성을 갖췄으며 세이프티 파노라마 썬루프, 버튼시동 스마트키, 블루투스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장착했다.
기아차(000270)의 첫 'Made in USA' 차량인 쏘렌토R은 내년 초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SUV 본고장인 북미 시장에서 쉐비 이퀴녹스, 도요타 라브4, 포드 엣지, 마쯔다 CX-7 등과 경쟁하게 된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뛰어난 성능, 스타일, 품질을 갖춘 쏘렌토R이 기존 쏘렌토의 명성을 이어 북미 SUV 시장에서 승자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에 1,044㎡(약 316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쏘렌토R,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등 총 16대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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