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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없다, 화질저하도 없다`.. LG, 무선 LCD TV 출시(VOD)

조태현 기자I 2009.05.06 11:00:21

세계 최초 무압축 전송방식 무선 LCD TV `LH 80` 출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로 무압축 전송방식을 적용, 무선으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LCD TV를 선보였다.
 
LG전자는 무압축 전송방식을 채용한 `무선(Wireless) LCD TV` LH 80 시리즈 3개 모델(42·47·55인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풀 HD 영상을 압축하지 않고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적용해 화질 손상 없이 원본 그대로의 영상을 구현한다.
  
기존의 압축 전송 방식은 원본 영상을 압축하고 원상 복귀하는 과정에서 신호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화질 저하나 신호 왜곡이 우려되는 단점이 있었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이용해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선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대신 `미디어 박스(Media Box)`를 통해 미디어 컨텐츠를 무선으로 전송한다. 
 
이에따라 기존의 멀티미디어 기기들의 연결 선은 `미디어 박스’의 외부기기 입력단자에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LG전자가 자체개발한 화질 개선 기술 `컬러 디캔팅`, 음향 기술 `인비저블 스피커` 등의 기능도 적용됐다.
 
가격은 270만~510만원.
 
이우경 LG전자 HE 마케팅팀 상무는 "이 제품은 LG전자의 스마트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TV"라며 "고급스러운 거실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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