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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7500억원규모 GS칼텍스 설비 수주

윤도진 기자I 2008.11.10 10:31:10

국내 최대규모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설비`
GS건설 11월까지 누계 수주금액 10조 돌파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GS건설(006360)은 GS칼텍스가 발주한 7500억원 규모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No.3 HOU, Heavy Oil Upgrading)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은 부가가치가 낮은 벙커C유 등 중질유 제품을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 등유, 경유 등 경질유 제품으로 전환하는 시설이다. 특히 탈황설비를 통해 황화가스 농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시설 공사다.

이번 공사는 GS칼텍스가 여수 국가산업단지 제2공장 내 61만5000㎡ 부지에 총 3조원을 투입해 하루 11만3000배럴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0년 12월 완공 목표다. GS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995년 GS칼텍스 제1 중질유분해탈황시설(No.1 HOU), 작년 8월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No.2 HOU) 공사를 완공한 바 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11월까지 누적 수주금액이 10조원을 돌파해 올해 수주목표인 12조2000억원에 근접했다.

최희태 GS건설 플랜트국내사업부문장(상무)은 "정유 플랜트 분야는 향후 GS건설의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이라며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를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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