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기아차 노조, 17일 임금협상안 찬반투표 실시

정재웅 기자I 2007.08.14 09:32:13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기아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관련 2차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오는 17일에 실시한다.

14일 기아차(000270)와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 조합원들은 오는 17일 하루 동안 올해 임금협상 관련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간조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야간조는 오전 1시30분부터 오전 5시30분까지 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 13일 10차 본교섭을 갖고 ▲기본급 7만5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5.2% 인상) ▲생계비 부족분 150% ▲전 차종 흑자전환을 위한 특별 격려금 50%, ▲품질목표(IQS)달성 격려금 100만원 등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4일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2007년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지만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갔었다.

▶ 관련기사 ◀
☞기아車 회사채 2천억 발행.."해외에선 어려워져"
☞기아차 노사, 임금 재협상 합의
☞기아차, 13일 파업손실 138억..올해 누계 3400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