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이학선기자] 야후코리아와 LG텔레콤(032640)이 휴대폰 인터넷 검색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야후코리아와 LG텔레콤은 야후의 모바일 검색서비스인 `원서치`를 LG텔레콤 무선인터넷(WAP)서비스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사용하는 제휴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740만 명의 LG텔레콤 고객들은 무선인터넷 ez-i 접속 초기화면에서부터 야후 모바일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후와 LG텔레콤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는 크게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모바일요약정보, 모바일거기 등 LGT의 모바일 검색 키워드에 적합한 카테고리별 검색 고도화와 함께 LG텔레콤의 자체 콘텐트인 벨소리와 게임 등과 통합된다. 2단계에서는 사용자의 정황(Context)을 고려한 맞춤형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원서치의 핵심기능이 도입돼 검색결과가 제공된다.
야후코리아는 "LG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모바일 검색광고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치열해질 모바일 검색 서비스 경쟁에서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미국에서 처음 서비스된 야후 원서치는 현재 14개국에서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인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스페인, 태국, 미국, 영국, 베트남)에서 사용가능하다. 대만에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