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김송웅)는 지난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국영선사 QGTC(Qatar Gas Transport Company Ltd.)와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수출보험 지원 활성화와 우리 기업의 LNG선 수출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QGTC는 카타르 정부가 100% 소유한 자기자본 8억달러 규모의 선사로, 카타르 기간산업인 LNG 관련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004년 설립됐다.
수출보험공사는 지난해 QGTC가 발주하고 우리 기업이 수주한 LNG선 16척에 대해 수출보험을 통해 2억25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김송웅 사장은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올해 QGTC가 발주 예정인 29억달러 상당의 LNG선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