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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 "신규사업으로 매출 극대화"(VOD)

임종윤 기자I 2006.05.09 10:00:00

태양전지용 고순도 흑연제품 사업 진출
고부가가치 sic 코팅 사업도 추진
2010년 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반도체 부품 전문생산업체인 티씨케이(064760)가 다양한 신규사업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박영순 티씨케이 대표는 9일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 "향후 2~3년 안에 태양전지용 실리콘웨이퍼 사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양전지용 고순도 흑연제품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태양전지용 실리콘웨이퍼는 현재 반도체산업에 쓰이는 것보다 3배 이상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경우 태양전지용 흑연제품의 매출만 현재보다 두 세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기존의 고순도 흑연제품보다 부가가치가 훨씬 높은 sic 코팅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제품에 sic 코팅을 할 경우 품질과 수명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반도체 부품에만 치중돼 있는 사업비중을 점차 LCD 부품 쪽으로도 확대해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 대표는 해외 영업과 관련, "그동안 내수에만 주력해오다보니 해외영업은 미진한 게 사실이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44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2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태양전지용 제품과 LCD 부품사업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10년에는 매출 1000억원대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EO & COMPANY '티씨케이'편은 화요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되며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지상파 DMB 유원 라디오에서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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