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옵션)변동성 하락..단기조정 대비

최현석 기자I 2002.10.14 10:32:54
[edaily 최현석기자] 14일 산업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하락하고 있다.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감과 달러/원 환율 조정에 대비해 변동성 매도세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주말 12%대까지 상승했던 1개월 변동성 매도호가는 이날 10%대로 하락했고 매수호가는 9%대로 떨어졌다. 1개월물 위주로 ATM(등가격) 스트래들 매도 주문이 나오며 변동성 하락 기대를 반영했다. 1개월미만 단기물의 경우 1235원을 전후해 풋옵션 매수주문이 나왔다. 참가자들이 옵션거래를 통해 현물환율 급락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 이 딜러는 "변동성 단기급등 경계감과 환율조정 전망 등으로 변동성 매도세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러나 대외 불안감 증대로 아시아 통화들 변동성이 서서히 상승중이라 환율이 1240원대로 급락하지 않는한 변동성 하락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달러/원 옵션 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 매수와 매도호가가 전주말보다 30bp(=0.3%포인트) 하락한 9.80/10.80%를 기록하고 있다. 25% 리버설 거래는 1~3개월물이 0.4/0.9%, 6개월~1년물이 0.3/0.8% 달러 콜오버로 보합수준이다. 달러/엔 변동성은 1~2개월물 모두 9.7/10.0%로 보합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리버설 1개월물은 0/0.3%를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 추이(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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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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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1020  9.80/10.80   9.80/10.80   9.50/10.50  9.30/10.30   9.30/10.30   
10/11  1020 10.10/11.10   9.60/10.60   9.40/10.40  9.30/10.30   9.30/10.30
* 달러/원 옵션: 사전에 정한 환율로 만기일에 달러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 달러선물과 더불어 미국달러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관리 및 투자 등의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비대칭적인 손익구조로 다른 포지션과 결합해 수많은 손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 달러로 가입해 원화로 받았거나 다시 달러로 바꾸는 경우 환차손을 입을 수 있으나 실물인수도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옵션포지션을 청산할 수도 있다. 기초자산이 미국달러 현물인 현물옵션으로 옵션 최종 결제일에 달러 현물을 인수도하게 되며 옵션 만기일에 권리를 행사하는 유럽식 옵션이 주로 거래된다. * 콜옵션(Call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 풋옵션(Put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 * 델타(Delta): 다른 조건이 일정할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옵션가격(premium)의 변동비율(hedge ratio). * 델타헤지(Delta hedge): 옵션거래에 따른 잠재적인 외환 포지션(옵션금액 Delta)을 헤지하기 위한 외환거래 *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 콜옵션 매입(매도)과 풋옵션 매도(매입)의 조합으로 일반적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의 명목금액, 만기, 델타 절대값 및 스타일 등이 같다. 은행-기업간 거래에서는 레인지 포워드로 불리기도 한다. * 변동성(Volatility): 장외(over-the-count) 옵션시장에서 사용하는 환율의 표준편차로 딜러는 미래의 시장가격 변동을 예상해 변동성 레이트(Volatility Rate)를 제시한다. 자료: ACI 표준행동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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