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는 3분기에도 애플(AAPL) 지분을 계속 축소하며 보유 규모를 15%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보유 지분은 607억 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
워런 버핏은 2024년 애플 지분을 대폭 축소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장기 투자자로 유명한 그가 보유 주식의 3분의 2를 처분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2분기에도 애플 지분을 줄인 바 있다.
애플뿐만 아니라 버크셔 해서웨이는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지분도 6% 축소해 보유 규모를 300억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낮췄다. 여기에 인터넷 도메인 등록 등 글로벌 인터넷 인프라 기업 베리사인(VRSN)과 미국 최대 규모의 투석 치료 전문 의료서비스 기업 다비타(DVA) 지분 역시 3분기에 줄였다.
기술주 중심 강세장 속에서 밸류에이션이 계속 높아지자, 버크셔는 12개 분기 연속 순매도로 돌아선 상태다.
한편, 올해 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95세의 버핏 후임으로는 오랜 기간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어온 그렉 에이블이 취임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리더십 변화와 함께 버크셔의 투자 전략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