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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약은 계약 취소 물량이 아니라 조합원이 아예 계약하지 않아 공급이 취소된 물량으로 일반 분양 형식으로 진행됐다. 무순위 줍줍이 아닌 일반 분양이지만 지난 20일 전용 84㎡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무려 총 3만5076명이 신청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공급가가 19억원 대로 당첨만 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며 많은 사람이 몰린 것이다. 또 반포 최고의 입지에 위치해 청약 만점 통장 보유자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기대됐다.
당첨자는 내달 10~12일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 10%(1억9563만원)을 내고 오는 7월 26일 잔금 90%(17억6074만원)을 납부한다.
한편 이전까지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당첨가점이 나왔던 곳은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 자이’였다. 메이플 자이의 당첨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1순위 청약에서 331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59㎡B에서 나왔다. 이는 6인 가구가 15년 넘게 무주택으로 지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