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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백혈병 환아 어머니 감사편지 받은 이유는

김정유 기자I 2024.01.11 08:27:0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해 도미노피자의 후원으로 백혈병 치료를 받았던 환아의 부모가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11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해당 환아의 어머니는 감사편지를 통해 “아이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입원해 항암치료 시작하고 병원비를 걱정하고 있을 때 도미노피자의 치료비 후원으로 아이에게 온전히 신경을 쓸 수 있게 됐다”며 “그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우리도 누군가의 따뜻한 온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유전자 검사결과가 좋지 않아 걱정이 있지만 어려울 때 도와준 마음을 잊지 않고 빨리 쾌차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환아는 병세가 호전돼 현재는 집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도미노피자는 2005년부터 18년째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5 억원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총 10억원을, 삼성서울병원에 총 11억5000만원을 기부해왔다. 환아들을 위한 기부 총액은 36억5000만원이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이용 환아 168명의 치료를 지원해왔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연말에도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 1억 원 기부를 포함해 올해 총 2억원을 기부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2005년부터 이어온 환아들의 치료를 위한 기부활동이 치료비로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환아들이 치료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관심과 함께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혈병 환아 어머지가 도미노피자에 보낸 감사편지. (사진=도미노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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