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부부의 집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B씨를 확인했다. 아파트 건물 앞에는 A씨와 자녀가 함께 숨져 있었다.
A씨는 범행 직전 부친에게 “내가 잘못한 게 있다, 고맙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자녀를 껴안고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 및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0대男, 서울 노원구서 한살배기 아이 안고 추락
투신 직전 부친에 ‘내가 잘못한 게 있다, 고맙다’ 문자
경찰 “현장 감식 및 부검 의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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