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전국 흐리고 일교차 커…동해안·제주해안 너울 유입

함지현 기자I 2021.09.25 17:34:05

일부 내륙 지역 중심 낮과 밤 기온차 10도 가량
너울 유입, 해안도로·갯바위·방파제 넘는 곳도
동해남부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 바람·물결 매우 강해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내일(26일)은 전국이 흐리고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사진=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일 내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이며,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가량으로 클 전망이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기상청은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안개는 내일 자정부터 아침 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 관련,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서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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