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3포인트(0.63%) 오른 954.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49.78로 전 거래일(948.37)보다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 24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0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15억원), 사모펀드(4억원), 금융투자(3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를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급반등, 브레이너드 이사의 완화적 발언 등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위험 선호심리가 회복됐다”며 “한국 증시는 미국발 훈풍, 전 거래일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업종 간 순환매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중 수급 주체들 간에도 매매패턴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 시장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단기적으로는 순환매 장세가 진정되면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반도체,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유통, 일반전기전자, 건설, IT하드웨어, 제약, 화학, 제조, 인터넷, 섬유·의류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운송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씨젠(096530), 에코프로비엠(247540), 리노공업(058470)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CJ ENM(035760)(0.8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9%), 카카오게임즈(293490)(0.39%), 셀트리온제약(068760)(0.38%), SK머티리얼즈(036490)(0.37%), 에이치엘비(028300)(0.15%), 알테오젠(196170)(0.15%), 솔브레인(357780)(0.09%)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0.51%)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