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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장 확대와 수소시장의 등장은 물류 기업에도 새로운 사업 영역이 나타나는 기회로, 현대차그룹의 시장 변화에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함에 따라 물류 기업인 현대글로비스에게도 중장기 사업 확대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대, 계열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는 현대글로비스의 신규 사업인 수소 운송,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확대 요인이다. 태국 CP그룹과의 친환경 물류 사업, 베트남 콜드체인 사업 확대 등 해외 물류 사업 확대도 진행하고 있다.
수소,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당장 실적 기여도는 미미하다. 해당 사업들은 투자 회수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운전자본과 초기 투자비 부담을 고려하면 초기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현대글로비스에 기회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대주주의 지분 변동과 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현대글로비스 주가의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PER 20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은 2013~2014년과는 격차가 있다”며 “내년까지 실적성장과 신규사업 기대감으로 충분히 밸류에이션이 확장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